김교신1 사도 바울의 성격 - 김교신 바울의 선생이었던 가말리엘은 희랍 문학과 철학 사조에 조예 깊기로써 당대 예루살렘 학계에 최고 대가이었을뿐더러 그 성격이 온유 중후한 것으로써 특색이 있었다 한다. 그러나 교사의 그 온유한 성격만은 제자에게 전수할 길이 없었던지 바울(당시의 사울)은 사도 되기 전부터 그 선생과는 정 반대의 열정적 성격이었다. 바리새주의의 엄격한 기질은 가말리엘의 중용적이요, 상식적인 지혜의 감화에도 영향을 받음이 없었다. 바울은 여호와와 그 율법의 명예를 위하여는 매우 열정적이었다(사도행전 22. 3). 바리새주의에 대해서도 비상한 열심이었다(갈라디아 1. 14). 무슨 한 가지 생각에 열중하게 된 때는 아주 저돌적으로 맹렬하게 그 목표를 향하여 돌진하는 성격이 젊어서부터 현저하였다. 예루살렘에 크리스천의 소단체가 형성.. 2021.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