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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유럽인들이 자국의 대문호를 자랑할 때 쓰는 말

by 시애틀 2021. 4. 20.

셰익스피어-사진
영국 - 윌리엄 셰익스피어

영국


영국인들은 셰익스피어를 말할 때 보통 “영국이 낳은 셰익스피어”라고 말한다. 토머스 칼라일이 “셰익스피어를 인도와 바꾸지 않겠다.”라고 말한 것보다 셰익스피어를 잘 대변해 주는 말이 없어 보인다.

 

 

세르반데스-초상화
스페인 - 미겔 데 세르반테스

스페인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의 작품은 스페인들의 마음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다. 스페인들은 세르반테스가 작품 속에 남긴 명언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며,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톨스토이
러시아 - 레프 톨스토이

러시아


톨스토이는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이다. ‘부활’과 ‘전쟁과 평화’는 그의 최대 걸작품으로, ‘톨스토이즘’이란 사상을 낳게 할 만큼 큰 영향력을 끼쳤다.

 

빅토르-위고
프랑스 - 빅토르 위고


프랑스


프랑스 사람들은 “영국에는 셰익스피어, 프랑스엔 위고”란 말을 한다. 위고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레미제라블, 파리의 노트르담으로 알려져 있지만, 3천 편의 시와 24권의 시집을 출판했다. 그가 사망하였을 때 국장을 치를 만큼 존경받았다.

 

괴테-초상화
독일 - 요한 볼프랑 폰 괴테

독일


“만약 독일이 지상에서 멸망하면, 독일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 것은 니벨룽의 대서사시와 괴테의 파우스트다.” 독일 문학사에서 괴테를 언급할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구절이다. 독일 사람들은 언제나 “영국에 셰익스피어가 있다면 독일에는 괴테가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