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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뿌린 대로 거둔다” 사자성어 모음

1. 인과응보 : 因(인할 인) 果(열매 과) 應(응할 응) 報(갚을 보)

​원인과 결과는 상응하여 갚는다는 뜻으로, 행한 대로 결실을 얻는다는 말이다. 줄여서 응보(應報), 과보(果報)라고도 한다. 본래는 불교용어로 원인과 결과는 서로 맞물려 있다는 말이다. 불교의 세계관에 대하여 백과사전처럼 엮은 책인 《법원주림(法苑珠林)》의 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선을 생각하는 자는 선한 과보를 얻고 악을 생각하는 자는 악한 과보를 얻는다(一善念者, 亦得善果報, 一惡念者, 亦得惡果報)”

불교에서는 생사가 윤회하는 현상 이면에 인과 관계가 있다고 본다. 현재에 경험하는 일상의 모든 것은 과거의 행위의 결과이며, 지금에 행하는 모든 것은 다가올 미래에 그 결과로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가 과거 · 현재 · 미래  삼세(三世)에 호응하여 나타나므로, 과거에 선한 일을 했으면 현재에 좋은 보답을 받게 되고, 현재에 나쁜 짓을 하면 미래에 그 죄에 대한 대가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2. 자업자득 : 自(스스로 자) 業(업 업) 自(스스로 자) 得(얻을 득)

 

자기가 저지른 일의 과보가 자기 자신에게 돌아감을 뜻하는 한자성어. 자신이 저지른 과보(果報)나 업을 자신이 받는다는 뜻으로, 스스로 저지른 결과라는 의미로 많이 쓴다. 따라서 여기서 업은 나쁜 업을 일컫는다.

​과거 또는 전생의 선악의 인연에 따라 뒷날 길흉화복의 갚음을 받게 된다는 뜻의 인과응보(因果應報)에도 같은 뜻이 들어 있다. 자업자득에는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事必歸正)과도 일맥상통한다.

 

 

 

3. 종두득두 : 種(심을 종) 豆(콩 두) 得(얻을 득) 豆(콩 두)

 

콩 심은데 콩이 난다. 원인에 따라 결과가 나온다는 말.

 

 


4. 종과득과 : 種(심을 종) 瓜(오이 과) 得(얻을 득) 瓜(오이 과)

오이를 심어 오이를 딴다는 뜻으로, 사물에 그 因(인)이 있으면 그 果(과)가 반드시 있음을 이름.

 

 


5. 종맥득맥 : 種(씨 종) 麥(보리 맥) 得(얻을 득) 麥(보리 맥)

보리를 심으면 보리를 얻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와 같은 뜻.

 

 

 

6. 출이반이 : 出(날 출) 爾(너 이) 反(돌이킬 반) 爾(너 이)

너에게서 나간 것은 너에게로 돌아온다. 자기가 행한 일은 자기가 다 결과를 받는다. 선악이나 화복은 다 자기가 自招(자초)하는 일임을 나타냄.

 

 


7. 자작지얼 : 自(스스로 자) 作(만들 작) 之(갈 지) 孽(재앙 얼)

제 스스로 저지른 일로 말미암아 생긴 災殃(재앙).

 

 


8. 자작자수 : 自(스스로 자) 作(지을 작) 自(스스로 자) 受(받을 수)

자기 스스로 저지른 惡(악)은 스스로 그 惡果(악과)를 받음.

 

 


9. 자승자박 : 自(스스로 자) 繩(줄 승)自(스스로 자) 縛(묶을 박)

자신이 만든 줄로 제 몸을 스스로 묶는다는 뜻으로, 자기가 한 말과 행동에 자신이 구속되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이르는 한자성어. 자박(自縛)이라고도 한다. 《한서(漢書)》 〈유협전(遊俠傳)〉에 나오는 '자박'에서 유래한 말이다.

 

 


10. 작법자폐 : 作(지을 작) 法(법 법) 自(스스로 자) 斃(죽을 폐)

자기가 만든 法(법)에 자신이 害(해)를 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