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선생님1 [전문] 이상한 선생님 - 채만식 작품 소개 일제시대 당시, 권력에 아부한 박선생과 소극적으로 반항하는 주인공 강선생을 통해 채만식 본인의 친일 행위를 반성하는 자서전적 소설임.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전후를 배경으로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우리 말을 쓰지 못하게 하는 등 일제의 탄압이 심했고, 해방된 후에는 미국 등 다른 나라의 간섭이 시작되었다. ‘이상한 선생님’은 그 당시 상황을 어린아이인 ‘나’의 시선으로 그린 소설이다. 1 우리 박선생님은 참 이상한 선생님이었다. 박선생님은 생긴 것부터가 무척 이상하게 생긴 선생님이었다. 키가 한 뼘밖에 안 되는 박선생님이라서, 뼘생 또는 뼘박이라는 별명이 있는 것처럼, 박선생님의 키는, 키 작은 사람 가운데서도 유난히 작은 키였다. 일본 정치 때, 혈서로 지원병을 지원했다 체격검사에 키가 제 척.. 2021. 3. 30. 이전 1 다음